공동주택 거주자의 음환경 인지 및 대처 과정: 단계별 맥락구조와 개념적 모형 도출
일시11/27 금 · 09:10~09:25
발표장세미나실[5]
- 저자
- 김도경, 류종관(전남대)
- 소속
- 전남대
- 좌장
- 김정훈(전남대)
키워드
확장요약문
최근 실내 환경을 대상으로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주자의 실제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거 사운드스케이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실내 음환경 인지 및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근거이론 기반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질문지를 통해 1:1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개방·축·선택 코딩을 통해 도출된 범주들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거주자의 음환경 경험은 상시 형성되어 있는 배경인 ‘주거 기저 상태’에 ‘소리 자극’이 유입될 때, 소리의 상황적 적합성과 수용성을 평가하는 ‘상황 및 규범 맥락’을 거쳐 ‘정서 반응(긍정·중립·부정)’으로 분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 반응 측면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대처 자원과 사회적 관계를 고려하는 ‘대처 자원 및 관계적 제약 맥락’을 거치게 되며, 이후 거주자가 일상성을 유지하려는 ‘주거 환경 및 행동 조절’로 이어진다. 이러한 조절 행위는 즉각적인 심신 이완이나 긴장 지속에 따라 ‘단기 회복’의 양상을 결정짓고, 이는 일상 속에서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거주자의 전반적인 ‘주거 웰빙’ 수준을 좌우한다. 이렇게 축적된 결과는 다시 ‘주거 기저 상태’에 반영되어 거주자의 인지 기준을 재설정하고, 차후 유입되는 다른 소리 자극의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동태적 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도출된 단계별 맥락과 개념 모형은 거주자가 주거 음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항상성을 유지해 나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